교토국제중・고등학교

7월 8일(토)에 도시샤 대학에서 행해진 「제10회 한글 작문 콘테스트」에 본교로부터 2명의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시인 ‘정지용’은 한국 요오가와 출신으로, 동지사 대학에서 수학하고, 시비도 대학 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당일 발표되는 주제에 대해 한국어로 시를 창작합니다. 이번에 나온 제목은 「바다」로, 많은 출장자 가운데, 본교 중학 3년 나유림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무대　　　

나유림

파아란 무용수가 춤춘다
때로는 화려한 공작새처럼
때로는 고독한 잎새처럼 출렁출렁 일렁인다
파아란 가수가 노래한다
한편의 절절한 사랑시처럼
한편의 흥겨운 민요처럼
소곤소곤 속삭인다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면
마음 속 저편부터 수평선 너머까지 펼쳐지는 무대